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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제35회 대구컬렉션 개막... "K-패션의 새로운 트렌드 제시"

국내 최장수 패션쇼, 8개 지역 디자이너 브랜드 참가
2025년 S/S 시즌 트렌드 선보여... 일반 시민 무료 관람 가능

제35회 대구컬렉션
2023년_대구컬렉션_패션쇼(애스터로브) / 사진제공=대구시

 

대구광역시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이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에서 제35회 대구컬렉션을 개최한다. 1989년 시작된 이래 35회째를 맞는 국내 최장수 패션디자이너 컬렉션이다.


이번 컬렉션에는 지역 중견 디자이너 브랜드 3개사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4개사, 서울 초청 디자이너 브랜드 1개사가 참여해 2025년 S/S 시즌 트렌드를 선보인다. 남희컬렉션, 구정일꾸뛰르, CHOIBOKO 등 중견 디자이너들의 단독쇼와 신진 디자이너들의 연합쇼가 2일간 총 6회 진행된다.


패션쇼는 550석 규모로 진행되며, 일반 시민들도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행사장에는 디자이너별 홍보부스와 포토부스가 마련되며, 1층에서는 25개의 플리마켓 부스도 운영된다.


오프닝쇼를 맡은 남희컬렉션의 남은영 디자이너는 "한국적 전통 모티브를 재해석한 작업으로 K-패션의 영향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컬렉션이 지역 디자이너들의 세계적 도약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의 패션 산업 경쟁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K-패션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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