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영자총협회, 대구경북 행정통합 지지 성명서 발표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 국회 통과 촉구...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대구경영자총협회 / 사진제공=대구시

 

대구경영자총협회(회장 김인남)는 11월 11일,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한 지지 성명서를 발표하며, 통합의 필요성과 기대 효과를 강조했다. 이 성명서에서 협회는 대구와 경북이 하나의 경제권으로 단합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수도권 집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밝혔다.

 

대구경영자총협회는 이번 행정통합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기업들의 투자가 활발해지고 지역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통합을 통해 대규모 개발 사업과 인프라 확충이 이루어져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산업 구조 혁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경영자총협회 김인남 회장 / 사진제공=대구시

수도권 집중 해소와 지역 경제 성장의 기회

김인남 회장은 "대한민국은 수도권에 기업과 인재들이 몰리며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대구경북 통합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지역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새로운 투자가 유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구경영자총협회는 또한 국회에 계류 중인 대구경북통합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이 법안에는 기업 조세 감면, 자금 지원, 규제 완화 등 다양한 특례가 포함되어 있어 지역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각계각층의 지지와 참여 확대

이번 성명서 발표는 대구경영자총협회뿐만 아니라 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 대구광역시체육회 등 다양한 사회단체들이 함께 참여하며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이들 단체는 통합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공감대 형성과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 역시 이날 별도의 설명회를 통해 280만 대구경북 노동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하며 통합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교통 여건 개선과 영유아 돌봄 지원 강화 등 생활 전반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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