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단팥 도넛'팀, 자율주행 물류로봇으로 최우수상 수상
전국 11개 대학팀 참가...4개월간의 창업 도전 마무리
대구에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인재들의 열정이 빛났다. 26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2024 스마트 모빌리티 창업캠프'에서 전국 대학생들이 혁신적인 모빌리티 창업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과 대구광역시가 2017년부터 공동 추진해온 이번 캠프에는 현대모비스, 르노삼성자동차 등 대기업 임원진과 카이스트, 서울대 교수진으로 구성된 12명의 멘토단이 참여해 대학생들의 창업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경북대, 영남대, 서울시립대, 제주대 등에서 선발된 11개 팀은 지난 7월부터 4개월간의 멘토링을 거쳐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경북대 '단팥 도넛'팀은 고객맞춤형 이동형 자율주행 물류 로봇 개발 아이디어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시립대 'Vision Shield'팀의 AR 시야보조 프로그램과 강원대 '운전만해'팀의 6자유도 시뮬레이터 기반 안전운전교육 플랫폼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팀들에게는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HL만도의 기업체상과 함께 총 3백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최운백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창업캠프를 통해 우수 인재들의 창업 꿈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미래 신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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