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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AI 검색 서비스 Perplexity, 저작권 침해로 집단 소송 당해

다우존스, 뉴욕포스트 등 굴지의 기업들이 소송 제기
AI 기업과 데이터 플랫폼 간 저작권 분쟁 심화

AI 검색 서비스 Perplexity
AI 검색 서비스 Perplexity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검색 엔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Perplexity(퍼플렉시티)가 저작권 침해 문제로 집단 소송에 직면했다. 2022년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30억 원에 달하는 기업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Perplexity는 다우존스, 뉴욕포스트, 뉴스코프 등 유력 미디어 기업들로부터 저작권 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번 소송은 AI 기업과 데이터 플랫폼 간의 지속적인 충돌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다. 앞서 OpenAI도 유사한 저작권 문제로 여러 차례 집단 소송에 휘말린 바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수십 개의 미디어 및 출판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AI 기술의 발전으로 데이터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면서, 양질의 데이터를 보유한 미디어와 플랫폼들은 자사 데이터의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AI가 발전할수록 데이터의 상업적 가치와 중요성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I 산업 전문가는 "AI 기업들의 데이터 사용과 저작권 보호 사이의 균형을 찾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라며 "AI 기업들은 데이터 소유자들과의 협력 관계 구축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소송 결과는 AI 산업의 발전 방향과 데이터 사용에 관한 법적 기준을 제시할 중요한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AI 기업들은 향후 데이터 사용에 있어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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