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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 넋 기리는 추모벽·헌화대 11일부터 운영
2·18재단 "일상 속 안전 다짐하는 계기 되길"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 23주기(2월 18일)를 앞두고 사고 현장인 중앙로역에 시민들이 희생자를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2·18안전문화재단은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8일간 대구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 지하 2층 ‘기억공간’ 일대에서 시민 추모 공간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참사 23주기를 맞아 희생자를 기리고 시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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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 공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된다. 시민 누구나 이곳을 방문해 헌화하고 추모 메시지를 벽면에 남길 수 있다. 재단 측은 "단순한 추모를 넘어,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시민들과 함께 안전을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족들의 별도 추모 일정 또한 진행된다. 2·18유족회는 추모 주간이 시작되는 11일 오후, 대구시립묘지를 찾아 무연고 희생자 6명의 넋을 기릴 예정이다.
한편 참사 발생 23년이 지났음에도 공식 '추모공원' 조성 문제는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대구시는 팔공산 시민안전테마파크 등을 운영 중이나, 유족 측이 요구하는 위령탑 건립 등은 관련 법규와 인근 주민 반대 등에 부딪혀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지역 시민사회는 이번 23주기를 기점으로 추모 사업의 매듭을 지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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