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기념식·동성로 축제 활기... 정치권은 여당 당원 집단 탈당 파장

어버이날인 8일 대구에서 지하차도 옹벽이 붕괴해 1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도심에서는 대구 최대 축제인 '2026 판타지아 대구 페스타'가 개막하며 활기를 띠었으나, 정치권에서는 여당 당원들의 집단 탈당과 야당 후보 지지 선언이 이어지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대구시는 안전 사고 수습과 함께 각종 기념행사 및 시정 업무를 병행하며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대구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7분경 남구 봉덕동 용두낙조 지하차도 옆 경사로에서 대형 암석과 옹벽이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당국은 소방관과 장비 10여 대를 투입해 현장을 통제하고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슬픔 속에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축제는 막을 올렸다. 대구의 대표 봄 축제인 '2026 판타지아 대구 페스타'가 이날 동성로 축제를 시작으로 1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또한 시는 iM뱅크 제2본점에서 어르신 400여 명을 초청해 '제54회 어버이날 기념식'을 열고, 부모를 지극정성으로 봉양한 효행자 6명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치권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하루를 보냈다. 국민의힘 책임당원 347명이 탈당 후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 지지를 전격 선언하면서 지역 정가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 현재 대구시장 선거는 김부겸 후보(40%)와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41%)가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어, 이번 탈당 사태가 향후 표심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대구시는 축제 기간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나노산업 실무인재 양성 교육생 모집과 공무원 법제 교육 등 예정된 시정 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참고자료: 대구광역시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