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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대구권 광역철도 원대역 신설 확정, 지역 교통 혁신의 새 장 열려

시민 숙원사업 실현, 대구시의 적극적 노력 결실
대경권 통합 생활권 형성, 지역 균형발전 기대

대구권 광역철도

 

대구광역시는 대구권 광역철도 원대역 신설 사업이 국토교통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최종 확정되었음을 공식 발표하였다. 이는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와 대구시의 적극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평가된다.


원대역 신설은 원대·고성동, 태평로 일대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에 따른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대구광역시는 이를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채택하고, 사전타당성조사를 거쳐 국토부에 사업 승인을 요청하였다. 시는 비용·편익 분석을 통한 경제성 확보 논리 개발, 지역 국회의원 및 관계기관 설득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최종 승인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하였다.


신설될 원대역은 서대구역과 대구역 사이에 위치하며, 도시철도 3호선과의 환승이 가능한 지상역사로 계획되어 있다. 총사업비는 314억 원으로 책정되었으며, 금년 하반기 국가철도공단과의 위·수탁 협약 체결 후 본격적인 설계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원대역의 신설로 구미, 칠곡, 경산 지역 출퇴근 직장인들의 교통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도시철도 3호선 달성공원역과의 환승 체계 구축으로 대구권 광역철도의 활성화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올해 12월 14일 개통 예정인 대구권 광역철도는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철도사업으로, 구미에서 대구를 거쳐 경산까지 총 연장 61.85km를 연결한다. 최근 '대경선'으로 확정된 이 노선은 대구를 중심으로 인근 도시들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12월에 예정된 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구간 운행과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에 더해, 250만 시민의 숙원사업인 원대역 신설이 확정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향후 대구 산업선 철도 착공, 신공항철도 추진 등을 통해 대구·경북권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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