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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민 삶 만족도 상승...정주 의사 76.5%, 일자리는 여전히 과제

by Ahn기자 2026.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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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주거·교통 체감 개선...삶의 만족도 7.1점
"계속 살겠다" 응답 늘었지만 일자리 충분 응답은 17.4%

2025 대구 시민 삶 만족도. < 2025 대구의 사회지표 자료 캡처>

대구 시민의 삶의 만족도와 정주 의사가 2년 전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과 주거, 교통 등 생활 여건에 대한 체감 평가는 개선됐지만, 지역 내 일자리 부족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큰 과제로 남았다.

대구시는 13일 ‘2025년 대구의 사회지표’ 보고서를 발간하고 대구사회조사 결과와 행정자료를 종합 분석한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부터 40일간 지역 9천 가구, 만 15세 이상 시민 1만6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대구 시민의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7.1점으로 집계됐다. 2023년 6.3점보다 12.7% 상승했다. 월평균 가구소득 300만 원 이상 비율은 54.2%로 2년 전보다 4.6%포인트 늘었고, 취업자의 일자리 만족도도 44.7%로 올랐다.

생활환경 분야에서도 개선 흐름이 확인됐다. 주거비 부담을 느낀다는 응답은 2023년 42.3%에서 2025년 35.4%로 낮아졌고, 교통수단 만족도와 여가활동 만족도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10년 후에도 대구에 계속 거주하겠다"는 응답은 76.5%로, 2023년 68.8%보다 7.7%포인트 올랐다.

저출생 지표에서도 반등 조짐이 나타났다. 대구의 합계출산율은 2023년 0.702명에서 2024년 0.754명으로 상승했고, 출생아 수도 9천410명에서 1만103명으로 늘었다.

다만 고용 여건에 대한 시민 체감은 여전히 부정적이다. 지역 내 일자리가 충분하다고 답한 비율은 17.4%에 그쳤고, 불충분하다는 응답은 44.4%로 나타났다. 개인의 일자리 만족도는 일부 개선됐지만, 대구 전체의 고용 기반과 청년층을 붙잡을 양질의 일자리 문제는 계속된 숙제로 남은 셈이다.

이번 사회지표는 대구의 생활 인프라 개선 효과가 시민 체감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주 여건 개선을 넘어 산업구조 전환과 일자리 창출 정책이 병행돼야 한다는 점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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