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직업계고 취업률 67.8%, 전국 1위 달성

맞춤형 취업 지원·산학협력 강화로 전국 평균 12.6%p 상회
시교육청 “현장 중심 교육 혁신 통해 양질의 일자리 연계 지속할 것”

대구형 현장체험학습 운영(대구경북금형공업협동조합)/대구시교육청제공

대구광역시교육청은 2025년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률이 67.8%를 기록해 전국 1위를 달성했다고 11월 26일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 취업률인 55.2%보다 12.6%포인트 높은 수치로, 대구시교육청의 맞춤형 직업교육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성과는 대구시교육청이 추진해 온 △산업 수요 맞춤형 학과 개편 △현장 실무 중심 교육과정 운영 △지역 우수 기업과의 강력한 산학협력 체계 구축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특히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역량을 고려한 '선취업·후학습' 경로를 적극 지원하고, 채용박람회와 기업 설명회를 상시 개최하며 학생과 기업 간 미스매치를 해소한 점이 주효했다.

또한, 인공지능(AI), 미래 모빌리티 등 신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를 확대한 것도 취업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대구시교육청은 관련 분야 실습실을 첨단화하고, 기업 전문가를 교사로 초빙하는 등 현장과 교육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노력해왔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성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생, 교사, 기업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과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이 만족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찾고, 성공적인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출처: 대구광역시교육청 (202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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