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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한은 "65세 정년연장 시 GDP 1.4%p 상승"...고령화 대책 제시

생산인구 확대로 경제성장 견인 전망
기업 부담 완화 위한 임금피크제 개선 병행 필요

한국은행
한국은행 전경<한국은행 유튜브 캡처>

한국은행은 8일 '인구구조 변화와 경제성장' 보고서를 통해 정년을 65세로 연장할 경우 국내총생산(GDP)이 1.4%p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올해 첫 구조개혁 아젠다로서 고령화 시대 대응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정년 연장은 노동인구 감소 추세를 완화하고 내수 진작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기업의 인건비 부담 증가에 대한 대책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은행 이경제 수석연구원은 "정년 연장은 고령화 시대의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임금체계 개편과 같은 보완책을 통해 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부는 이번 분석 결과를 토대로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정년연장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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