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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의 기적, 살충제 불꽃 몸으로 막아낸 ‘대구의 영웅’

by Ahn기자 2026.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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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체절명의 순간, 주저 없이 몸을 던지다
2003년의 아픔 딛고 빛난 시민 의식과 안전 시스템

10초의 기적, 살충제 불꽃 몸으로 막아낸 ‘대구의 영웅’
감사패 전달식. 사진=대구교통공사 제공

2026년 4월 23일 오전 8시 40분경, 대구 시민들의 출근길이 공포로 변할 뻔한 아찔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운행 중이던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전동차 내에서 한 40대 남성이 가연성 살충제를 뿌리며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 시도한 것입니다. 밀폐된 객차 안, 모두가 당황해 얼어붙은 찰나 한 승객이 주저 없이 몸을 날려 범인을 제압했습니다.

당시 용의자 A씨는 객차 내를 배회하며 인화성 액화가스가 포함된 스프레이형 살충제를 분사하고 있었습니다. 불꽃이 닿는 순간 화염방사기처럼 돌변해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때 인근에 있던 시민 B씨는 위험을 무릅쓰고 즉시 A씨의 팔을 꺾어 라이터를 빼앗고, 다음 역인 진천역에서 역무원과 함께 그를 승강장으로 끌어냈습니다.

사건 직후 대구 달서경찰서는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 미수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CCTV 확인 결과, 시민의 신속한 제압이 없었다면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구교통공사는 4월 28일, 위기 상황에서 빛나는 기지를 발휘한 시민 B씨를 공사로 초청해 감사패와 격려금을 전달했습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자신보다 타인의 안전을 먼저 생각한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날 시상식에서 시민 B씨는 담담히 소회를 전했습니다."불꽃을 보는 순간 2003년의 아픔이 떠올라 몸이 먼저 움직였습니다. 누구라도 그 상황이었다면 저처럼 행동했을 것입니다."

이번 사건은 과거의 아픈 기억을 잊지 않은 시민들의 높은 안전 의식과 비상 연락망을 통한 신속한 대응 시스템이 결합해 만들어낸 승리였습니다. 대구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전동차 내 비상 장비 점검을 강화하고, 시민 참여형 안전 교육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대구 지하철 방화 미수 사건 개요

항목  상세 내용  비고
발생 일시 2026. 04. 23. (목) 08:40경 출근 시간대
발생 장소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상행선(진천역 인근) 객차 내부
범행 도구 분사형 살충제, 라이터 가연성 물질 확인
조치 사항 승객 제압 → 진천역 인계 → 경찰 체포 화재 피해 없음
포상 일시 2026. 04. 28. (화) 대구교통공사 감사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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