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90여 개국 11,000여 명 참가하는 육상 마스터즈인들의 대축제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성공 개최 경험 바탕으로 준비 가속화
경제 파급 효과 280억 원, 고용 유발 355명 등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2026년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가 40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구시의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가 본격화되고
있다. 전 세계 90여 개국 11,000여 명의 육상 마스터즈인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대구가 국제 육상 도시로서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광역시는 지난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7년 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 등 굵직한 세계대회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위원회를 중심으로 대회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대회는 2026년 8월 2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9월 3일까지 13일간 대구스타디움, 수성패밀리파크, 경산시민운동장 등에서 35개 종목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참가 선수들이 가족과 함께 관광, 쇼핑 등을 연계해 스포츠 축제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2018년 대구경북연구원 분석자료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생산유발효과 280억 원, 부가가치유발액 73억 원, 고용유발 355명 등이 발생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2022년 대회 유치를 확정하고 2023년 기본계획 수립, 2024년 조직위원회 출범 등 체계적인 준비를 진행해왔다.
조직위는 올해 7월 1일부로 1처 3부 7팀 총 39명으로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사업계획 종합점검, 대회 세부 실행계획 시행, 국내외 참가자 모집 및 등록, 운영 인력 및 물자 확보, 대회 운영 장비 설치 및 시뮬레이션 등 실전과 같은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또한,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 위촉 및 전문 인력 채용을 통해 대회 운영 전반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경기 운영 측면에서는 대회에 필수적인 경기장과 용기구 등 시설·장비를 종합 점검하고, 대구스타디움 주·보조경기장 육상 트랙을 교체하는 등 참가자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폭염 대비 재난 대응 관리 체계도 촘촘히 구축하여, 폭염주의보 이상 특보 발효 시 WMA와의 협의 후 경기 진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마케팅 측면에서는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후원사 유치에 주력하여 현재 9개 업체로부터 4억 8천만 원의 후원 참가 신청을 받았다. 또한, 마켓스트리트 조성, 미니 치맥 페스티벌, K-POP과 한국 전통문화를 접목한 문화 공연 등 풍성한 부대 행사도 준비중이다. 국내외 11,000여 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대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숙박 및 교통(수송) 대책도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다.
김정기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가 전 세계 육상 동호인뿐만 아니라 대구 시민들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다시 한번 전 세계인들에게 육상 스포츠를 통한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대구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참고자료: 관련 정보는 [대구시 보도자료]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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